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스페놀 A(BPA)와 비스페놀 S(BPS)는 모두 환경호르몬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비슷하게 작용하여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으며, 이들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몸에 흡수되기 쉽습니다.
비스페놀 A는 영수증 등 감열지나 식품저장용 캔 내부코팅재 등에 사용되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영수증에서 유출되어 몸에 흡수되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비스페놀 A는 2012년 젖병, 2013년 화장품, 2020년 모든 영유아용 기구, 용기, 포장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비스페놀 S(BPS)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에폭시와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수많은 상품에서 비스페놀A (BPA) 대신 사용하고 있는 비스페놀S (BPS) 또한 내분비를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비스페놀 A와 비슷한 독성을 가진 비스페놀 S가 포함된 영수증을 만지면 건강에 위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