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흡입 후 튀어나와있는 게 바이오본드인지, 덜 흡입된 지방인지 궁금합니다.
복부지방흡입 후 5개월정도 지났습니다.
몇 달 전부터 배꼽을 중심으로 타원형으로 살이 튀어나와있는 상태인데, 원랜 이게 바이오본드라고 생각하고 없어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수술한 병원에다가 이 튀어나온 살이 고민이라고 말했더니, 병원에서 이건 바이오본드라 기다리면 없어진다고 하면서도 조심스레 재수술을 권하더라구요. 너무 고민이면 재수술을 해보자, 마취비만 받고 해주겠다 이러면서요.
근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상한 게, 이게 바이오본드가 맞다면 재수술을 할 필요 없이 그냥 고주파 등으로 사후관리만 잘 해주면 되지 않나 싶은데, 병원 측에선 지속적으로 재수술을 권하니 뭔가 수술이 덜 된 걸 숨기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이오본드와 수술 미흡 중 어느 쪽의 가능성이 높은 걸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둘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바이오본드는 지방흡입 수술 시 사용될 수 있는 생체 접착제로, 수술 부위의 출혈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바이오본드가 원인일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흡수되거나 몸에 의해 처리될 수 있으나,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수술 중에 지방을 불균형하게 제거하거나 충분히 제거하지 못했을 경우, 특정 부위에 지방이 남아 있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지방 분포가 불균일해져 원하는 수술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섬유화 또는 흉터 조직이 형성되어 수술 부위가 단단하게 느껴지거나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바이오본드와 유사한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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