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이건 담당 치과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달린 것 같아요.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전 따로하는걸 선호해요. 왜냐하면 브릿지(이어만드는 것)는 본떠서 나오면 한 덩어리로 나오기 때문에 끼울 때 어느 한군데만 안맞아도 안들어가고 들어가게 하려고 조정을 하다보면 뭔가 마음에 안든데 상황에 따라 그냥 붙여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따로 하면 한개씩 넣어보고 잘 맞는건 붙이고 나머지는 다시 본떠서 보내면 다음엔 더 잘 맞기도 하구, 만약 나중에 3개치아중에 하나를 발치하게 되거나 재신경치료를 하게되서 보철물을 벗기게 됐을 때 브릿지면 통째로 뜯어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따로 만들면 그냥 하나만 뜯어서 치료하거나 발치하면 되구요..치실도 들어가서 환자분이 깨끗하게 관리할 수도 있구요.
잇몸 안좋은 분들의 경우 브릿지로 만들면 좀 더 저작력을 분산시켜서 오래가고 잘붙어있는다는데, 제 생각에는 치아를 발치해야할 정도인데 브릿지에 붙어있으니 사태 파악을 못하셔서 방치하다 오시는 환자분들도 많기도 하고 이가 중간에 하나가 없는게 아니라 3개가 연달아 있는데 왜 브릿지를 하는지 모르겠어요ㅎㅎ원래 브릿지는 중간에 이가 하나 없을 때 양 옆 치아를 깎아서 씌우고 중간이 가짜이를 하나 매달아 서 이3개를 만드는 식이거든요..
물론 한낱 치과위생사인 저보다 치과의사선생님들이 훨씬 잘 아시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