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소현세자의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학질(오늘날의 말라리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학질은 온대성 말라리아로, 보통 2∼3일 간격으로 열이 오르내리며 오래 앓는 병이지만 지병이나 평소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외에는 치명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젊고 건강한 세자가 학질로 급사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른 병이 있었거나 치료 과정 중에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