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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날쥐161
흡족한날쥐16122.06.21

키우는 강아지가 아이들을 물어요ㅜㅜ 어떻게 하면 잘 지낼수 있을까요?

나이
2년 9개월
성별
수컷
몸무게
4.2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몰티즈
중성화 수술
1회

몰티즈이고 4개월차에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는데 동물병원에서 겁이 많은 아이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실제로도 겁이 많이서 산책 나가면 다른 강아지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다른 강아지가 움직이면 뒷걸음질치고 모르는 사람이 이쁘다고 쓰다듬으면 오줌을 조금씩 싸요.

저희집 아이가 8살, 13살인데 희안하게 겁 많은 강아지가 특히 8살 아이한테는 많이 달라들고 옷을 물고 입질도 하고 해요. 물론 8살아이가 장난친다며 좀 괴롭히기는 하는데 아빠나 엄마가 그럴때는 가만 있는데 아이들한테는 유독 입질을 많이 하네요..아이들과 강아지가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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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각종 소셜미디어를 보시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팁들이 많이들 있을겁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오랜기간 유사한 사례를 상담했던 경험에 비추어 사실대로 말씀 드리면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싫다고 하시겠지만 강아지를 다른집으로 보내시는게 가장 합리적인 길입니다.

    왜냐하면 통상의 입질은 유전적인 성향도 영향을 보이지만

    대부분은 보호자의 태도와 인성, 습관에 의해 결정, 강화됩니다.

    때문에 입질 관련한 교육과 훈련은 강아지가 아닌 보호자를 상대로 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때 질문자님 집의 보호자는 질문자님과 배우자분 뿐 아니라 8세, 13세 두 아이 모두가 보호자 구분에 들어갑니다.

    즉, 8세령의 자녀에게 보호자로서의 행동 태도를 교육해야만 강아지의 행동 교정이 일어나는것인데

    현실적으로 양치 하나도 교육하기 어려운 나이의 어린 아이에게 그런걸 바라는건 어렵지요.

    용케 큰 사건 없이 8세 아이가 성장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큰 물림사고 혹은 동물학대 사고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런 경우는 최대한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 둘간의 격리가 답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싫은데 같이 있게 잘 지내라고 강요 하는것도 학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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