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70대이신 데다 당뇨까지 있으시면 감기 이후 회복이 느리고, 재발성 몸살·관절통이 흔합니다. 다만 단순 면역저하만으로 보기에는 몇 가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이러스 감염 후 관절통(‘post-viral arthritis’)
감기 이후 1수주 지속하기도 합니다.
2. 당뇨로 인한 회복 지연
감염 후 염증이 오래 남으면 통증이 들쑥날쑥합니다. 평소보다 더 오래 증상이 갑니다.
3. 지속되는 미열이나 2차 감염
폐렴 초기, 요로감염 등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보입니다. 열이 없어도 몸살·오한·통증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약 복용 후 좋아졌다가 끊으면 다시 아픈 경우
항염증제나 해열진통제(이부프로펜·아세트아미노펜 등)가 들어있었다면 그 약 기운이 빠지면서 다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필요하다면 단순 감기 후유증만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 점검이 필요한 상황
새로 열, 오한, 기침 악화
소변 시 불편, 배뇨 변화
호흡곤란
통증이 1주 이상 안정 없이 반복
식욕 저하·극심한 피로
@ 조치
무리 금지, 수분 유지
진통·해열제를 임의로 장기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안전
내과 방문 후 염증수치(CRP), 혈액검사, 흉부 청진 또는 필요 시 엑스레이로 2차 감염 여부 확인 권장
당뇨 약 복용·혈당관리 안정적으로 유지
결론적으로, 이럴 수도는 있지만, 아버님 연령과 당뇨를 고려하면 단순 몸살로만 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루이틀 지켜봐도 반복되면 가까운 내과에서 기본 검사 한번 받는 것이 무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