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삼국 통일을 했는데도 왜 영토를 전부 가져오지 못한건가요?
신라는 삼국중에 가장 삼국통일이 어려운 지리적 위치에 있었음에도 나당연합을 하여 결국은 삼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런데 백제의 영토는 전부 가져왔지만
고구려의 영토는 대부분 잃게되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나당연합의 조건에 고구려 영토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언급이 있었나요?
맞습니다. 신라는 나당연합을 통해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당은 도독부와 도호부를 두고 간섭하며 한반도 지배의 야욕을 드러냅니다. 이에 신라는 나당전쟁을 치르게 되고 고구려부흥군과 유민들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쟁을 치르며 큰 손실을 입은 당은 전쟁을 지속하기가 어렵게 되자 안동도호부와 웅진도독부를 옮기기에 이릅니다.
신라의 영토는 대당 항쟁을 통한 영토탈환의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옛 고구려 땅에는 발해가 세워집니다. 신라의 영토탈환에 이용되기도 했던 고구려부흥을 꿈꾸던 고구려부흥군과 유민들을 중심으로 말이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대륙에는 새로운 통일제국인 당나라가 들어서 고구려를 위협해 왔다. 삼국간에 경쟁이 치열했던 민족통일은 노대국이었던 고구려와 백제를 물리치고 결국 신라가 성취한다. 그러나 당나라의 출현은 우리의 민족통일에 많은 손상을 입혀, 결국 고구려의 중요지역이었던 요동지방을 그들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동북부에는 말갈족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고구려 유민에 의해 발해왕조가 등장하여 고구려 영토와 국민의 일부는 통일신라왕조의 통치에서 제외되었다. 그 뒤 발해가 멸망하면서 발해의 유민이 고려로 이동하고 말갈족만 그 지역에 남아 반유목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만주지방은 우리민족의 생활영역에서 제외되고 영토상으로도 신라가 통합한 한반도만이 이후 계속되는 통일왕조의 영토가 되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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