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근종이 있으면 갑상선/유방에 혹이 있다는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월요일에 산부인과를
갔다가 우연히 자궁근종이 3~4개를 발견을
했습니다. 젤 큰게 1개는 1.89cm고 나머지는
이것보다 작다고하더군요. 여태 증상이 없어서
몰랐어요 생리통도 없고, 부정출혈도 없고,
빈혈이나 생리양도 패드3번교체할정도로
많지않아서 의사쌤한테 여쭤보니 자궁벽에
근종이 생겨서 증상이 없었을거라고하더군요
억울한부분이 저는 술도 안마시고, 식단도
매일 아침에 브로콜리, 양배추,케일 ,블루베리,
당근 견과류를 챙겨먹고 , 운동도 매일 꾸준히
주4~5회합니다. 건강에 자신 있는편이였는데
자궁에 근종이 있다고하니 충격이네요ㅜㅜ
sns에서그러는데 자궁근종이 있으면
유방 갑상선에도 혹이 있거나, 생길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글고 제가 pms때문에 감미놀레산을 한달동안
챙겨먹는데 이 영양제가 알고보니 자궁근종을
유발한다는게 사실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자궁 근종은 왜 생기는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문의 주신 것처럼 건강하게 생활을 해도 생길 수가 있구요. 근종 이외에도 왜 생기는지 모르는 결절, 낭종이 꽤 많습니다. 유방, 간, 신장, 갑상선에도 잘 생기구요. 생겼다고 해도 암이 아닌 이상 별 문제가 없답니다. 그냥 주기적인 관찰만 해도 됩니다. 감마리놀렌산의 경우 자궁 근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궁근종이 있을 때 약간 커지게 할 가능성이 있어서 조심만 하는 정도입니다.
요약하면 자궁근종이 있다고 해서 갑상선이나 유방에 반드시 혹이 있거나 생긴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연관성은 보고되어 있으나 인과관계로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1. 자궁근종과 갑상선·유방 혹의 관계
자궁근종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유방의 섬유선종이나 갑상선 결절도 여성에서 흔하고 호르몬 영향이 일부 관여합니다. 이 때문에 같은 사람에게 “동시에 발견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관찰 연구는 있으나, 자궁근종이 있으면 갑상선·유방에 혹이 생긴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공통 위험요인은 연령, 유전적 소인, 호르몬 환경이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무관하게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크기 1.89센티미터 이하의 무증상 근종은 매우 흔하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건강관리와 근종 발생
술을 마시지 않고, 식단 관리와 규칙적 운동을 해도 자궁근종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생활습관만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이 아니며, “건강 관리 실패”로 해석할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정기 초음파 추적 관찰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3. 감마리놀렌산과 자궁근종
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이 자궁근종을 유발하거나 키운다는 명확한 임상 근거는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프로스타글란딘 대사와 호르몬 균형을 이유로 우려를 제기하지만, 무작위 대조 연구나 가이드라인에서 근종 위험 증가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한 달 정도 복용한 것으로 근종이 생기거나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장기 복용에 대한 근종 관련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하고 추적 관찰 중 크기 변화가 있으면 중단을 고려하는 정도가 합리적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의 자궁근종은 흔하고 양성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갑상선·유방 혹과의 직접적 연관이나 감마리놀렌산에 의한 유발을 과도하게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초음파 추적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