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물 마시기는 졸림을 직접적으로 해소하거나 각성을 유도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경미한 탈수가 있을 때 인지 기능(집중력, 기억력 등)이 저하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분 섭취가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수분 상태에서 물을 마신다고 해서 졸림 자체가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졸림은 뇌의 각성 조절 회로와 여러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수면 부족, 수면장애, 약물,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각성 상태는 주로 뇌의 신경회로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조절되며, 말초 신경이나 피부를 자극하거나 누르는 행위(예: 손가락, 귀, 얼굴 등)는 일시적으로 주의력을 높일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졸림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