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중에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개똥을 약에 쓰는 경우도 있긴 있나요?
속담도 어느 정도 사실에서 기원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 봤을 때 이 속담에 나오는 개똥은 약에 쓴 적 있어서일까요?
안녕하세요. 깡다구입니다.
그만큼 평소에 흔하던 것도 막상 필요하면 없다라는 뜻이죠
과거에는 동의보감에 흰개의 똥을 썼다고 해요.
이것을 백구시라고 하는데 종기나 누창(종기가 빠져나간 구멍), 온갖 독에 주로 쓴다고 해요.
또 명치에 적취(몸속에 생긴 덩어리)가 뭉친 것이나 어혈진 것 치료하는데 이때는 술에 타먹는 식으로 개똥을 먹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