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이 성인이 된 후에도 털이 추가적으로 생기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노화 때문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얼굴, 등, 가슴 등에 털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안드로겐 수치 증가로 턱이나 윗입술에 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도 털의 양과 분포에 영향을 미치며, 가족 중 털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털이 더 많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화로 인해 호르몬 변화와 함께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수치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털 모낭이 더 크게 드러나 털이 더 눈에 띄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대에는 없었던 털이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