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겉을 스치거나 문지르면 아픈 느낌”은 장기(위·장) 통증보다는 피부·피하신경의 과민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감염 이후나 컨디션이 떨어질 때 일시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가벼운 접촉에도 통증을 느끼는 양상으로, 임상적으로는 피부 이질통에 해당합니다.
기전은 말초 신경 또는 중추 감작으로 설명됩니다. 장염 같은 염증 이후, 또는 스트레스·피로 시 통증 역치가 낮아져 “스침”이 통증으로 인지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리리카는 이러한 신경성 통증에 사용되는 약으로, 증상과 맥락은 맞습니다.
감별로는 대상포진 초기가 중요합니다. 한쪽으로 국한된 따가움·화끈거림이 며칠 지속되다가 물집이 생기면 해당 질환을 의심합니다. 양측성·광범위하고 피부 병변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쇼그렌 증후군과의 직접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전신 자가면역 질환에서는 신경 과민이 동반될 수 있어 간접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관리로는 해당 부위 강한 마찰을 피하고, 보습 유지, 미지근한 물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특정 부위에 지속적으로 국한되면 신경통 평가가 필요합니다. 발진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