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옛지명이 한양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서울로 불리기 시작한 것인가요
서울을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불렀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알고 있는 명칭이긴 한데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한양을 서울로 부르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수도 명칭인 서울은 원래 한 나라의 수도를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의 일반명사였어요.
그래서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도 모두 서울이라고 불렀지요.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 역시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처럼 서울이라고 불렀어요.
그러다가 서울이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지명을 겸하는 제도상 공식명칭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1년 후인 1946년 서울시헌장을 발표하면서부터 였대요.
그렇다면 지금의 서울지역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불렸을까요?
서울역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조선왕조의 건국과정을 훈민정음을 이용하여 노래한
용비어천가에 보면, 백제시대에는 위례성 혹은 한산으로, 고구려시대에는 남평양(南平壤),
북한산군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산주(漢山州), 한주(漢州), 한양군(漢陽郡)
고려시대에는 양주(楊州), 남경(南京), 한양주(漢陽州)
조선시대에는 한양(漢陽) 혹은 한성부(漢城府)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았던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京城府) 라고 불렸대요.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 지역의 명칭도 시대에 따라 참 다양하게 변화되어 온것을 알 수 있네요.
또 아름다운 우리말인 서울이 우리나라의 수도명칭이 된 것은 참 잘된 일이예요.출처: 서울역사박물관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기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울이라는 말은 원래 수도(首都)라는 뜻을 가진 말이었지만, 현재는 대한민국의 수도를 가리키는 고유 명사가 되었다. 즉 서울특별시를 약칭할 때 서울이라고 함이 그것이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내용은 고유 명사로서의 서울이 아니라 수도로서의 의미에 관해서이다.
서울이라는 말의 유래는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서라벌(徐羅伐)·서벌(徐伐)·서나벌(徐那伐)·서야벌 등으로 불려진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백제 말기의 수도인 부여(扶餘)를 ‘소부리(所夫里)’라고 불렀던 점에서 삼국시대 수도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통 명사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의 서는 수리·솔·솟의 음과 통하는 말로서 높다·신령스럽다는 뜻을 가진 말에서 유래했고, 울은 벌·부리에서 변음된 것으로 벌판, 큰 마을, 큰 도시라는 뜻을 가진 말에서 유래했다. 서울이라는 말은 한자로 경(京)과 도(都)자로 표시되는데, 경은 크다는 뜻이며, 도는 거느린다·번성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울을 가리키는 한자로는 경성을 비롯해 황성(皇城)·제경(帝京)·경사(京師)·경조(京兆)·도읍(都邑)·왕경·경도·황도(皇都)·왕도(王都)·도성(都城)·수도·국도(國都)·수선지지(首善之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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