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역사적으로 물가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나요?
대한민국에서 역사적으로 물가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나요? 소득은 잘 오르지 않고, 물가만 오르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과거에 농산물이나 식료품이 급등했다가 안정되기 위해 내린 경우를 제외하고 물가가 내린 적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까지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었기 때문에, 물가가 전체적으로 내려가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도 역사적으로 물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1998년 대한민국 경제 위기 때가 있습니다. 이 때는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고, 대규모 경제 구조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도 하락하였으며, 식료품 가격 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때에도 대한민국에서는 경기 침체와 물가 하락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일시적이었으며, 대체적으로는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물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드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물가가 내려간 기록은 없지만, 물가 상승률이나 인플레이션 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대규모 경제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수 하락으로 물가 상승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 때, 물가는 하락하지 않았지만 물가 상승률은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경제 회복과 함께 물가 상승률도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인한 소비 감소와 생산 활동의 일시 정지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와 공급쇠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률이 감소하는 것이며, 장기적인 시간 단위로 봤을 때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