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도 멀미를 하나요?
우리주변에서 대중교통이용시 멀미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는데 그럼,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도 멀미를 할수도 있나요?
영국에서는 6마리중 1마리 정도의 개가 차멀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강아지들의 경우 첫번째 여행시에 62%가 멀미를 한다고 하네요..
견주 3명 중 1명은 만약 강아지들이 멀미를 안한다면 여행을 더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아지 주인 입장에서도 강아지들이 멀미 하는 모습이 속상하다는 거겠죠..
사람도 차멀미 오면 여행이고 뭐고 다 필요 없는 것 처럼 강아지도 멀미를 하게 되면 아주
힘들어 집니다.
강아지가 멀미해서 토하게 되면 차량 내부에 토사물이...... 묻게 되고... 이걸 치우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기 때문에....
이렇게 강아지가 멀미를 하는 이유는...
- 자동차 여행이 처음인 어린 강아지들의 경우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 개들은 사람보다 평형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행 중 몸이 크게 흔들리면 어지럼증을 쉽게 느끼고,
- 후각이 발달해 사람이 잘 느끼지 못하는 오일, 방향제, 담배 등 자극적인 냄새를 더 잘 맡기 때문에라고 합니다.. 대부분 위 3가지 요인들이 복합적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겠지요...
저희 집에서도 닥스를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멀미, 구토, 코골이 등 사람이 하는 행동은 거의 다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완용 사료를 먹다 사래가 들때도 있고,
사람이 먹던 음식을 조금 주면 급하게 먹다가 체해서 구토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물을 급하게 먹다가 사래가 걸리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려견이라는 말처럼 사람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