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힘내 노력하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대응하는법
지금 공황장애 불안 우울증 섭식장애로 약물 및 심리치료 중입니다..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말을 했는데 가장 제게 힘이 되어야 해줄 엄마가 제가 나약해서 그렇다고 남들 다 힘든데 너만 왜그렇냐 노력 해라는 말만 반복해서 말합니다..
솔직히 괜히 말했다 싶을 정도로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마음이 힘드신 중에 정작 의지가 되어 주어야 할 어머님께서도 질문자님을 속상하게 하는 상황이네요.
어머님께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말만 반복한다고 느끼고 계시고 그 말들이 때로는 비난으로 들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께서는 왜 자꾸만 같은 말을 되풀이하실까요? 그건 두 가지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하나는 어머님도 방법을 모르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머님께서 질문자님을 많이 위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자식을 위해 뭔가 조언이라도 해 주려고 하지만 방법을 모르기에 막연하게 '힘내라', '노력하면 되지 않겠나?'와 같은 말을 하고 계시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내 자식이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 강조하고 반복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서로 간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점점 고운 말이 나오기 힘들고 감정의 골도 깊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려 보세요.
'엄마가 나에게 의지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그런데 막연한 충고를 되풀이하면 마음이 힘들다. 내 생각을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다. 나도 심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으며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 그 반복되는 말들은 그만 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질문자님의 생각을 평소보다 차분히, 절제된 감정과 어투로 전달해 보셨으면 합니다.
어머님과의 관계가 좋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질문자님의 증상들이 호전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정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여러방면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시련 상황들에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단, 그 많은 시련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의 차이가 있겠죠.^^
질문자님의 힘겨움이 고스란히 담긴 질문에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모든 부모님들께서도 똑 같은 말씀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 하시는 쓴 소리를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질문자님의 상황에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되겠죠.^^
가족이나 지인들께 말로서 질문자님의 힘겨움을 호소하기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데 더 집중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공항장애로 힘들겠지만 야외로 나가 하며 햇볕을 쬐이며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시도 해보시는것도 기분을 업시키는데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우울증을 가지신 분들을 보면 밖으로 나가지않고 특정한 공간에서만 생활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옵니다.
햇볕을 쬐이는건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실수 있으니 짧은 시간이라도 바깥 야외 활동을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 하고계신다니 주윗분들의 충고나 위로의 말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조금만 노력 하신다면 반드시 잘 극복해 내실거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그냥 형식적으로 그래 고맙다 라고 말하면서 건성건성 답변하시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명상을 해보시면서 극복하시거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도 때로는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직 현 사회에서는 공항장애나 우울증 증상들이 부정적인 부분으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상처가 생기면 의사에게 치유받는 것 처럼
마음의 상처나 우울감이 생기면 상담사에 가서 치유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에게 나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러한 부분으로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어 라는 등의
구체적인 원인과 증상을 이야기 하면서 응원을 해달라고 하면 더 응원을 해주실 겁니다.
정확한 대화내용을 잘 모르지만 어머니께서도 속상하셔서 질문자님께 더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공황이나 불안 우울등은 자신의 의지의 문제로 해결될수있는 부분은 매우 적을수있습니다.
이것은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치료가 필요한것은 사실이고요.
이런부분에서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지식이 없으면 모를수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의지가 약하다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할수있습니다.
이런부분에서 가장 좋은것은 이런 질환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알수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이것에 대해 알고있고 어떻게 대처하는지 안다면 위와같이 노력하라고 하는 이야기는 줄어들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느정도 그러한 서운한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서운하다 그냥 응원한마디 듣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낸것이다
라고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도
어느정도 속도 시원해지고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응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