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뭐가있을까요?
환율의 큰흐름에 따라 투자하려는데
환율 공부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혹시 환율에 따라 국내 주식과 미국 증시를 오가며 환차익을 보거나 거시 경제 보면서 롱텀으로 투자하시는 분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으면 안전자산이 달러를 사모읍니다. 그럼 수요가 증가해서 달러환율이 올라요. 또한 지금처럼 미국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역시 달러환율이 오릅니다. 때문에 경기가 안 좋아질 때는 달러 구입해 두는 게 좋습니다.
주식까지 함께 하신다면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우선 환전할 때 환율이 낮아야 더 많은 달러를 확보(환차익)할 수 있는데 미국증시가 좋지 않다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증시가 올라 주식을 팔았는데 막상 한화로 바꾸려니 환율이 낮다면 손해(환차손)가 발생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경기가 좋을 때 환전해 미국증시에 넣고 장기투자를 하면서, 경기가 안 좋아져 환율이 오르고 양적완화와 같은 이슈로 자산가치가 증가했을 때 원화로 환전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2000년 초 닷컴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2020년 코로나발 경제 위기가 있었어요. 약 10년 정도는 장투하는 걸 고려하셔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개인 투자가 입장에서 환율 변화까지 고려하며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미국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긴축 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돌발 변수가 우려되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집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은 금, 선진국 국채 등이며 통화도 미달러 등 선진국 통화입니다.
한국의 주식 등의 자산, 원화 통화 등은 미국 등 선진국 자산 시장과 통화 대비 위험 자산에 속합니다. 그래서 매도 또는 포트폴리오 조정 압박이 생기며 이에 대한 결과로 시장에 원화 공급은 늘어나고 달러 수요는 증가합니다. 즉, 원화 환율을 상승(=가치하락, 평가절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추세를 개인 투자자가가 수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이 어려울 때는 당분간 쉬는 것도 투자이고 안전 자산인 금을 사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외국의 돈을 사고파는 금융 전문가를 '외환 딜러'라고 해요. 외환 딜러는 기업이나 개인이 맡긴 돈을 운용하여 이익을 남겨요. 환율을 이용하여 외국의 돈이 쌀 때는 사들이고, 비쌀 때는 팔아서 차액을 남기는 것인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 상황을 지켜보며 정보를 수집을 해야합니다. 말그대로 미국경제 이슈 및 정치상황등을매일 체크를 해야겠죠. 큰흐름을 먼저 읽어야합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몇차례 예고한바 있습니다.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여 적절한 시기에 외환을 사고팔아야 되는데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읽어야하는데 개인이 이런정보를
사전에 미리 알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고 국가경쟁력이 높아지면 원화가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환율이 낮아지고 물가는 안정이 됩니다. 다만 낮은 환율은 수출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려 수출업체에 타격을 주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수출지향경제라면 환율관리가 중요합니다. 여행을 갈때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므로 환율이 낮을때 가는게 좋습니다.
환율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합니다. 책으로는 EBS자본주의라는 책을 정독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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