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임신 5주 0일에는 아기집이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사용하신 제품은 민감도가 매우 높아 아주 적은 양의 호르몬에도 진하게 반응하는 반면 병원용은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오히려 기준치가 높게 설정된 경우가 있어 상대적으로 연하게 보일 수 있고,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테스트기가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연하게 나오는 현상이 있으며, 병원 방문 전 물을 많이 마셨거나 소변이 희석되었다면 결과선 농도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하려면 혈중 hCG 수치가 1,000~2,000 mIU/mL 이상이어야 하는데, 배란이 며칠만 늦어졌어도 실제 주수는 4주 후반일 수 있고, 사람마다 호르몬 수치 증가 속도와 초음파 기기의 해상도가 다르기 때문에 며칠 더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초기의 콕콕 쑤시거나 알싸한 통증은 대부분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다만, 자궁외임신이라면 통증이 알싸한 수준을 넘어 식은땀이 날 정도로 극심해지거나 다량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덧, 가슴 통증 등 임신 증상은 매일 일정하지 않고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므로 컨디션에 따라 잠시 증상이 완화된 것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가 정상적으로 2일마다 약 2배 증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병원에서 피검사를 하셨다면 그 수치를 믿고 기다리시면 보통 5주 중반에서 6주 초 사이에는 대부분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