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정육점에서 안내를 받으셨거나 포장지에 적혀 있던 올 1월까지의 기한은 냉장 보관을 기준으로 한 유통기한일 것입니다. 고기를 상온, 냉장 상태로 두면 미생물이 번식하나,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바로 얼리셨다면 괜찮아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침을 보면 제대로 밀봉해서 냉동 보관한 소고기, 돼지고기는 보통 4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작년 12월 말에 얼리셨고 현재 2026년 5월이니, 냉동 보관 기간이 4개월 남짓 되니 아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마지노선 안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실 수 있다는 것이 갓 사온 고기처럼 맛이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냉동실 문을 여닫으며 온도가 변해서 고기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는 냉동 화상 현상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고기가 하얗게 말라 있거나 푸석푸석 해보인다면 식감, 맛이 꽤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요리하시기 전 하루 정도 냉장실로 옮겨서 서서히 해동해 보시어, 해동 후 불쾌한 냄새가 난가거나 고기가 비정상적으로 끈적거린다면 아쉽지만 버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상태가 괜찮으시면 구이보다는 찌개, 찜, 카레같이 양념을 강하게 하시어 푹 끓여내는 요리에 활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히 확인해주시어 안전하고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