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소한 일로 크게 싸우고 남자친구는 지칠대로 지쳐서
너 어차피 나랑 못 헤어질 거 아니야? 넘겨 그럼 이런 식으로 심하게 말했어요 본인은 헤어지고 싶고 스트레스받는 연애 더이상 못해먹겠단 식으로요... 그래서 이별했죠
다음날, 노트북 지금 찾으라갈테니 달라고 다음날 연락 왔었어요 그리고 서로 말없이 헤어졌는데
남자친구 이름으로 된 제 자취방 인터넷도 끊고, 저한테 빌려줬던 돈도 달마다 갚으라고 하더라구요(당연한거)
이정도면 진짜 마음을 접은 건데 일년 내내 싸우고 헤어지자 말해도 하루도 안 돼서 재회했으니 한번도 이런 적이 없어요
근데 너무 슬프고 막장으로 헤어져서 저도 제 마음 담아 길게 보내 보려 하는데, 남자는 식은 게 분명하니까 보내지 않는 게 정답일까요 재회톡 아니에요 이제 끝이라고 좋게 마무리를 하고 싶어요
헤어진지 삼일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