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관계 시점이 3월 10일, 13일로 배란 예상일(3월 17일 전후)보다 이르고, 콘돔을 사용했고 파손 여부까지 확인된 상황이라면 피임 실패 가능성 자체가 낮습니다. 의학적으로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했을 경우 피임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현재 증상은 임신 초기 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관계 후 3일에서 6일 정도 시점에서는 착상 자체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이 시기에 유즙 분비나 명확한 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한쪽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임신보다는 다음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유두 자극에 의한 일시적 분비,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드물게는 프로락틴 상승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유방을 반복적으로 만졌다면 자극성 분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통과 배변 증가 역시 과민성 장 증후군과 더 잘 맞는 양상입니다. 배란기 전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장운동이 변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냉 증가 또한 배란기 전후 생리적 변화로 설명 가능합니다.
현재 복용한 약도 위장약과 지사제 계열로 보이며, 임신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정리하면, 피임이 적절히 이루어졌고 시기상으로도 임신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 증상은 호르몬 변화 및 기존 장 질환과 관련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관계 후 14일 이후 또는 예정일 1주 지연 시 임신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