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추운 곳에서 오래 있으면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하면서 혈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손가락이 빨개질 수 있습니다. 냉장창고처럼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손가락의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줄어들고, 이후 따뜻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혈관이 다시 확장되면서 혈액이 갑자기 몰려 빨개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혈관 반응으로 볼 수 있지만, 만약 통증, 저림, 붓기, 색 변화(파랗거나 하얗게 변했다가 빨개짐) 등이 반복된다면 레이노 증후군과 같은 혈관 이상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있어요.
손이 빨개지는 것이 불편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냉장창고에서 일할 때 장갑을 착용하여 보온을 유지하고, 손을 따뜻하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이 붉어지는 정도가 심하거나 통증, 저림이 동반된다면 병원에서 혈액순환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