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강아지를 15살, 19살까지 키워봤는데요. 산책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주인이 보기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한다면 조금씩 교정을 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강형욱님이 말하시길 낯선 환경에서의 산책은 흡사 놀이공원에 온것과 같다고 하더라구요. 성격에 따라 새롭고 낯선 것이 많아 신날수도 있지만, 소심한 강아지는 무섭고 위축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산책이 꼭 오래 걸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집 뒤 작은 마당에서 냄새 맡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충분한 산책이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집 안에 있는 작은 마당이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좁은 곳이라 산책이라 이름붙일 수 없는 정도이면,
유모차 같은 거에 태워서 가까운 거리만 왔다갔다 한 번 해보세요. 그 다음에 익숙해지면 내려서 이곳 저곳 냄새 맡게 해주시고요.
저희 강아지는 활발한 강아지라 산책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런데 17살, 18살 노견이 되니까 사람 많은 산책로에서 산책하는 걸 어느순간 무서워하더라구요. 사람도 많고 냄새도 많은데다가 점점 눈도 안보이고 다리도 안보이고 하니까 그런가봐요.
그래서 항상 조용하고 사람 없는 곳에서 산책시켜줬는데 좁은 반경이지만 한참동안 왔다갔다하면서 냄새 맡고 즐겁게 산책했었어요. 그런 곳을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