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만으로 보면 매독의 전형적인 피부 발진 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매독 2기의 발진은 대개 수주~수개월 내 발생하고, 물에 닿을 때만 생겼다 사라지는 형태는 흔하지 않습니다. 또한 7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손목·옆구리·발등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소실되는 발진은 매독보다는 물리적 자극이나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피부묘기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매독은 증상이 비전형적인 경우도 있고, 피부 소견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불안하다면 혈액검사(RPR/VDRL, TPHA 등)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이 검사는 현재 시점에서도 유효합니다. 발진이 반복되거나 가려움이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