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후부터 두통과 근육통이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엔 오한까지 생겨 목요일에 회사를 쉬었습니다. 바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열을 재보니 38.5도 나오더라고요. 코로나 검사를 해봤는데 음성이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열감기로 생각되니 관련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그 이후 근육통이랑 오한은 점차 사라졌습니다만 이번엔 자꾸 설사랑 트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열감기는 아닌 것 같아 내과에 방문해봤는데, 거기서도 코로나는 똑같이 음성이었고 지역이 파주라 말라리아 검사도 해봤는데 그것도 음성이었습니다. 일단 설사약이랑 두통약 위염약 그런 걸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는데 오늘 접어들어서는 배가 계속 쓰리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 설사에 피가 조금 섞여서 나오더라고요..... 먹은 건 죽 밖에 없는데.... 두통도 이상한 게 가만히 있으면 안 아픈데 몸을 앉았다 일으킬 때나 숙일 때만 아픕니다.
이게 장염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