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앞으로 3년 후의 금리를 완벽하게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추세를 따라서는 어느정도 예측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환율방어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미국의 기준금리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척도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의 변화를 예측하게 되면 미 연준은 2023년도 상반기까지 금리를 인상하게 되고 2023년도 연말에는 3%대의 CPI까지 도달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도 상반기에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의 CPI에 도달하게 되면서 2024년도부터 어느정도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경우는 내년 중반까지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2023년도 연말 혹은 2024년도 상반기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3년 후의 금리는 현재 3.25%의 기준금리와 동일하거나 혹은 조금 낮은 수준의 금리로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만약 질문자님의 대출이 현재 2.4%의 고정금리 대출이 3년후에 고정금리 구간이 끝난다고 하신다면 굳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실 필요가 없고 3년후에 상황을 지켜보시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3년뒤에 실제로 2%대의 금리가 상승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3년간 1%이상의 이자를 세이브 하시게 되니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분을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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