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오금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5년전에 스트레칭을 하다가 오른쪽무릎에 부상을 입은 이후,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이 통증 때문에 걷기가 불편할 정도입니다. 정도에 따라 어느날은 걷는게 너무 힘들고 아플때가 종종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릎부위만 아프다가 지금은 무릎 뒤 오금쪽까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의 통증이 동반되고 있는데요..
여러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 양방병원에서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해도 통증이 쉬이 가시질 않네요.
제가 허리는 안아프고 멀쩡한데 어떤 양방병원에서는 디스크 초기라고 얘기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는데요. 그 약을 먹고 나니 2주정도는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었습니다. 그러나 2주 뒤부터는 다시 무릎통증과 오금쪽이 당기는듯이 아프고, 어떨때는 걷다가보면 빨래 짜듯이 틀어지는 듯한 통증까지 느껴집니다.ㅜㅜ
제 다리 통증의 원인이 무엇때문일까요?
저와 같은 통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맞는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안보여도 하지정맥, 불편하지? 튼튼하지!의원
하지정맥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신경욱 대표원장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으로는 관절이나 인대, 근육, 뼈의 손상을 보는 정형외과 진료가 첫번째구요, 그다음으로는 제 전문인 하지정맥류가 의심됩니다.
일반인뿐만아니라 의료인들도 오해하는것이
"하지정맥류는 핏줄이 보이는것 아닌가요?" 인데요,
혈관이 보이는 분은 사실 열에 한두명뿐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가 땡땡하거나 터질것같은 느낌,
잘 붓고 무겁고 쥐나고 저린 느낌,
다리나 발의 색변화, 가려움, 잦은멍, 각질,
허리, 엉치, 무릎, 오금, 발목, 발바닥의 통증(디스크, 협착증, 족저근막염이 동반되기도 함),
심지어 저혈압이나 수족냉증도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오래 서있어야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오래 앉아있거나 자주 걸어도 발생한답니다.
여행시 탈것을 오래타고, 많이 걷기때문에 귀국 후에 급작스럽게 악화되기도 합니다.
걷기, 강아지 산책, 등산을 비롯하여 서서하는 운동(골프, 양궁, 사격 등등) 및 웨이트 트레이닝(헬스), 필라테스 등을 즐겨하는 활동적인 분들도 많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여성분인 경우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는 여성호르몬때문에 남성보다 조금 더 잘 생기고, 출산력이 있거나 피임약, 폐경후 호르몬약을 드셔도 잘 생깁니다.
빠르면 10대(학창시절 유독 다리가 통통했던 분들), 20대부터 서서히 시작되는 질환이며
유전성도 강해서 가족이 함께 불편한 경우도 많습니다.
초음파로 당일 빠르게 진단되며
무조건 수술이 아닌 맞춤 치료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칼이 아닌 바늘로 시행하고,
수술후 바로 걸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참지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내원해보세요.
최선을 다하여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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