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경유랑 휘발유 중 어떤게 비싼가요? 정제할때.
실질적으로 경유랑 휘발유중 어떤게 정제할때? 만들때 더 돈이 많이 들어가나요?
궁금합니다.
기름이 나오는 나라에서도 휘발유보다 경유가 훨씬 저렴한가요?
아니면 비슷비슷 한가요?
왜 경유가 더 비싸졌다가 싸졌다가 하는 걸까요? 유통상의 문제인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정제 원가 등 원래 가격은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높습니다. 우리나라 외 해외나 국제 시장에서도 경유 가격이 더 높습니다.
다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휘발유 가격이 오랫동안 계속 더 높았던 이유는 세금 때문입니다.
(둘 외에 가장 정제하기 힘들고 비싼 기름은 항공유입니다.)
휘발유는 대체로 승용차의 연료이고 경유는 자동차 연료로도 쓰이지만 포크레인, 굴착기, 비상발전기 등등의 산업용 연료로도 폭넓게 사용됩니다.
군사정권 시절이던 1970년대에
승용차는 사치품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반면 경유는 국가 경제 부흥에 필수적인 산업용 연료라는 인식이 강하여, 정부는 이 같은 인식을 세금에 부과했습니다.
휘발유에 대한 세금을 경우보다 높게 책정했던 것이지요. 작년 기준 대략 휘발유의 리터당 세금이 경유보다 240~250원 정도는 더 부과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경유보다 휘발유가 더 비쌌던 것이지요. 세금을 더 부과해서..
그러던 것이 작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전쟁으로 인하여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국내 유류가격 지원을 위하여 한시적으로 휘발유 경우에 붙은 세금을 일부 면제해주면서
유류세 인하에 따른 할인 효과의 차이를 키워서 둘간 가격이 역전되기도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국제 유류가격이 안정이 되어 가며 유류세 지원을 완화되자 다시 휘발유가 예전처럼 비싸지게 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