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치와와나 포메같은 소형견에서는 2~4마리 정도 임신하는게 일반적이나
아이들에 따라 1마리 혹은 5마리 이상도 임신하기도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10마리 이상씩 임신출산 하기도 하고 16마리까지 받아 본적이 있어서 이또한 아이들마다 출생 산자수는 차이가 있습니다.
임신이라고 하는것은 모견의 몸에 있어 엄청난 호르몬 광풍이 불면서
어미의 모든 영양분과 기력을 태아가 쪽쪽 빨아 먹는 과정입니다.
또한 출생 이 후 최소 1개월 이상은 젖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깎아내는 에너지 대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어려운 과정이지요.
때문에 9세라면 임신과는 별도로 기저의 성인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임신까지 시키면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저 질환이 없는 상태라면 임신 출산을 할 수는 있겠지만...글쎄요...
임신하여 출산하고 육아까지 한 강아지가 얼마나 처참하게 메말라가는지를 오랜 기간 보아왔던 사람으로서
어린 친구들에서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