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의 생애가 궁금합니다.
최근 영화 개봉으로 유명한 오펜하이머 박사는 미국의 물리학자로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고 하는데요.
오펜하이머의 생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펜하이머는 1904~1967 미국의 이론물리학자이다.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 제조를 감독한 지도자. 뉴욕에서 부유한 유태계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나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에 유학했다.
당시는 양자역학이 생긴 직후였으며 이 새로운 물리학의 중심의 하나였던 괴팅겐 대학에서 원자 · 분자의 양자역학을 연구하고 이어 장의 양자론, 우주선 현상으로 연구대상을 넓혀서 192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9년 미국으로 돌아가 캘리포니아 대학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젊은 물리학자로서 많은 연구자를 양성하는 한편 우주선 샤워이론 · 중간자론 · 중양자반응 등의 연구로 요람기에 있던 원자핵이론과 소립자론(素粒子論)에 많은 기여를 하고 36년 두 대학의 교수로 취임했다.
천체물리와 일반상대론에도 관심을 가져 38~39년에는 중성자성(中性子星)의 이론과 별의 중력붕괴의 이론을 발표했다.
41년경부터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하여 43~45년에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 소장으로서 원자폭탄 개발을 위해 많은 과학자를 모아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종전 후 「원폭의 아버지」로서 국가적 영웅이 되었으나 49~50년 수소폭탄 제조계획에 반대했다.
미국의 원자력정책의 중추에 있었던 그의 사회 및 과학자들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컸으므로 미국 정부는 그의 명예를 실추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오펜하이머 사건」을 때마침 일어난 광신적인 반공사상인 매카시즘 풍조 속에서 유발시켰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04년 4월 22일 뉴욕의 한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줄리어스 오펜하이머는 1871년 독일에서 태어나 17세때에 기회의 나라로 혈혈단신 이민을 왔으며 양복지 안감의 수입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8살 아래인 동생 프랭크 오펜하이머가 태어났을 때 그의 아버지의 사업은 이미 튼튼한 자리를 잡았고 어머니는 화가였습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마치는 동안 그의 관심은 광물 표본의 수집, 물리학, 화학 그리고 문학으로 발전, 학교에서는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은 그의 학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의 부모의 걱정은 다른 아이들과는 거의 함께 놀지 않는 그의 성격이었습니다.
성적은 뛰어나지만 운동신경은 거의 없어 행동이 분명하지 못하고 무슨 일에 대해서든 곧 얼굴을 붉히며 혼자 있기를 좋아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넋 빠진 놈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14살 때 여름 캠프에서 고자질했다는 친구들의 오해로 발가벗겨진 채 냉동실에 갇혀 하루를 지새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1925년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 3개월 후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 배벤디시 연구소의 J.J. 톰슨 밑으로 유학, 이때는 양자역학이 태동하기 시작했으나 화학을 배운 그가 갑자기 실험물리학에 적응하기는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의 막스 보른 밑으로 옮겨 이론 물리학 특히 양자역학의 화학에의 응용분야인 스펙트럼의 양자론을 공부합니다.
여기에는 닐스 보어의 결정적이 조언이 있었다고 하며 1926년부터 1929년까지 괴팅겐에서의 생활은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당시 괴팅겐이 함께 있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볼프강 파울리, 유진 위그너와 엔리코 페르미 등 20세기 물리학을 걸머지고 나가게 되는 젊은 사람들과 함께 어깨를 겨루고 있었고 연속 스펙트럼의 양자론이라는 학위 논문 외 16편의 논문을 이 기간동안 쓰고 이론 물리학자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