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또는 신경과(외과) 적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호흡이 너무답답해서
온몸을 부셔져라 호흡을 했습니다
3주전 반나절
이번주 월요일 30분정도
이번주 금요일 20분정도
정말 부셔져라했습니다
자연스런 흉식호흡이 안됩니다
억지로라도 누워서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면
가슴앞 흉골을타고 시리고 저린 통증이 지나갑니다
척추부터 발끝까지도요
전기가흐리듯 찌릿합니다.
턱안쪽 이복근도 마비가오는듯하고
등 척추쪽도 흉식호흡 애를쓰면
찌릿함이 있습니다.
부셔지듯 호흡하고 근골격에 무리를 줘서일까요
인터넷을 찾다보니 척추결핵이란 질병도있던데
불안합니다
흉추디스크 척추결핵
아니면 너무 무리한 나머지 신경통이나 근육통
평일이면 어디든 찾아가볼텐데
주말이라 응급실밖엔 없고
응급실은 사실 할수있는게 제한적이라
도움이 되지않아 답답하네요
혹시라도 신경이나 근육마비가
모종의 이유로 진행되고있는지 아닌가 걱정도됩니다
마침 등도 또 아프고 방사통이 있네요
뭘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답답하네요
스트레스 정신적문제보다
실제로 몸에 나타나고있는 증상입니다
호흡이 안된다고 느껴지는게
첨에는 분명 답답함이었는데
무리한 호흡의 결과인지 뭔지모르겠으나
이대로 몸이 망가지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신경과나 정형외과 전공은 아니나, 해당 증상으로 볼 때 갑작스러운 운동 후 생긴 호흡곤란의 원인질환으로 횡격막 신경손상으로 인한 횡격막 거상 또는 횡격막 탈장 등의 질환등도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답변드립니다. 횡격막은 폐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배와 흉부를 나누는 막이며 이러한 부분의 손상으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 다른 질환들도 가능하오니 정확한 답변은 다른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관련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혹시 자다가 숨이 차서 깨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런 경우를 호흡 강박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분당 12~20회 정도 호흡을 합니다. 다만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라고 명령을 내리지 않지요. 생각하지 않아도 알아서 숨을 쉽니다. 다만 숨 쉬는 것에 집중하고 답답하다고 느끼면 오히려 숨이 끝까지 다 쉬어지지 않는 것처럼 여겨지고 답답해집니다. 아무리 열심히 호흡을 한다고 해도, 오히려 더 답답해지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숨 쉬는 것이 아닌 다른 것에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그게 잘 안되면 항불안제를 먹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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