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종 1년인 1010년 거란의 성종이 고려 초 무신인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죽이고 대량원군을 왕으로 세우자 이를 트집잡아 40만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는데 993년에 이어 거란의 두번째 침입으로 이때 30만 대군을 이끌고 나간 강조가 통주에서 패했고 평양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조정 신하들이 항복을 주장합니다.
강감찬은 항복을 반대, 잠시 남쪽으로 피란할 것을 주장해 현종을 나주로 피란시키고 하공진이라는 문신을 거란 진영에 보내 거란 성종을 설득해 거란군을 철수시켰습니다.
현종 9년인 1018년 거란의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세번째로 고려에 들어오는데 이에 강감찬 장군은 서북면 행영 도통사로 상원수가 되어 부원수 강민첨 등과 함께 군사 20만 8천명을 이끌고 나아가 흥화진에서 매복과 물을 이용해 거란군을 무찌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