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아 중성화수술 꼭 해야 하나요?
9개월 정도 된 고양이 여아를 양육중입니다..저번달부터 발정을 하던데 중성화 수술을 꼭해야 하나요? 유튜브 보니까 의견이 여러개라 결정을 못하겠어요.. 우리 애기 배가르고 수술하고 싶지 않은 집사입니다..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보호자의 사유재산으로 수술을 할지 말지는 온전히 보호자 개개인의 재산권 행사의 선택입니다.
당연하게도 권리의 행사에 의해 발생한 문제들의 책임은 온전히 선택한 본인에게 있다는것만 명심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개인의 몫입니다.
임상적 측면에서 고양이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자궁축농증과 유선섬유상피증식증의 예방이 주요합니다.
일단 자궁축농증의 발생율은 https://diamed.tistory.com/363 를 참고하시면 되고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폐색성의 경우 100% 사망하고 비폐색성의 경우에도 만성적인 염증으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다가 염증의 치유과정에서 폐색성으로 발전하여 결국 사망하는 그런 질환입니다.
또한 섬유상피 증식증은 발생율이 비교적 발생율이 낮기는 하지만 https://diamed.tistory.com/417 심각한 염증성 병변이 유발될 수 있어 되도록 수술을 하는것을 권합니다.
때문에 첫발정이 오기 전 즉, 호르몬 영향으로 인하여 위 질환들이 발생하기 전에 수술하는것을 기본적으로 추천하며
고양이의 경우 빠르면 4개월에도 발정이 오기도 하나 통상 체중 2kg이 초과하면 그때를 수술 시기로 추천합니다.
고양이는 교미 배란 동물로서 교미를 하지 않으면 연중 계속해서 발정이 오게 됩니다.
발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발정현상으로 받는 보호자의 스트레스등에 대해 감수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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