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임신 중 산모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과 영아에서 들리는 생리적 심잡음 사이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인과관계는 근거상 거의 없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임신 중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임신중독증 예방 목적의 저용량(일반적으로 하루 75에서 150밀리그램)이며, 이 용량은 태아의 심장 구조 형성이나 출생 후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대규모 연구와 메타분석에서도 선천성 심장기형 또는 출생 후 심잡음 증가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임상적으로 영아에서 생후 수개월 내 새로 들리는 심잡음의 상당수는 생리적 심잡음입니다. 이는 심장 구조가 정상임에도 성장 과정에서 혈류 속도 변화, 흉벽 두께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들릴 수 있으며, 울음이나 자세, 진찰 시점에 따라 유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생아실 퇴실 시 없었다가 이후 외래에서 약하게 들리고, 이후 생리적 심잡음으로 판단된 경과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진단 및 추적 관찰 측면에서, 소아청소년과에서 심초음파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성장, 호흡, 수유, 청색증 등의 이상이 없다면 추가 검사는 통상 권고되지 않습니다. 현재 설명된 상황만으로는 산모 아스피린 복용과 아이의 심잡음을 연결지을 근거는 부족하며, 정상 변이로 이해하셔도 무방합니다.
참고 근거로는 ACOG(미국산부인과학회) 임신중 저용량 아스피린 가이드라인, Cochrane review,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에서 제시하는 생리적 심잡음 관련 기술이 일관된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