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가 보기엔 오리가 한가롭게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물 밑에 있는 발이 쉴 사이 없이 움직여서 헤엄을 치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는 것이지요. 이것을 오리의 물갈퀴운동 이라고 하는데 오리의 발은 보통 다른 동물의 발과는 다르게 발가락 사이를 연결한 갈퀴라는 것이 있어서 쉽게 물에서 헤엄칠 수 있죠.
2.오리가 가지고 있는 표면 장력때문이지요. 표면장력은 액체의 입자가 서로 잡아당겨서 겉면적을 최소화하려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표면이 단단해져서 물체가 그 위에 뜰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오리는 꼬리 부분에서 기름이 나와 → 이 기름은 오리털을 통해 온몸에 발라져서 → 깃털과 깃털 사이엔 작은 틈들이 생기지만 기름 때문에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됩니다 . 게다가 오리의 몸의 구조 때문에 한 역할도 하죠.^^
3.오리의 깃털 사이에 묻어 있는 기름들을 모두 빼면 오리는 물속에 가라 앉을까...에 대해서는, 오리를 애완용 샴프로 목욕을 시킨 후에 물에 다시 띄우면 오리는 전보다 약간 더 가라앉지만 완전히 침몰하진 않죠. 왜냐면.. 앞에서 설명드린 물갈퀴운동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