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향가 이전의 우리 운문문학은 여러 전란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실되어 기록으로 남아있는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대가요 공무도하가, 구지가, 황조가 등의 세 작품입니다. 공무도하가는 고조선대의 노래로 알려지며 백수광부라는 인물이 강물로 들어가자 그의 아내가 말리는 내용입니다. 고대종교의 주술성을 가진 노래로 봅니다. 구지가 또한 주술성을 가진 노래로 가락국의 지도자를 정하는 의식 속의 노래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마지막으로 황조가는 고구려 유리왕이 두 왕비의 화희와 치희의 다툼을 화해시키지 못하고 홀로 돌아오는 외로움을 표현한 서정적 특징을 지닌 노래로 봅니다. 한 편으로는 고구려 부족연합체의 특징을 드러낸 노래로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