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손절은 원래 어려운 것이 맞습니다. 특히 손실이 커질수록 더 힘들어집니다. 손절은 마음 먹으면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트레이딩 관점으로 본다면 진입 전에 손익비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진입하고 손절가를 정해놓고 미리 주문을 걸어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손절을 하더라도 손익비를 고려한 진입이었기 때문에 손절이 짧아지고 미리 주문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손절가가 왔을 때 바로 주문이 자동 체결됩니다.
만약 본인이 트레이딩이 아닌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면 위의 경우보단 좀 손실이 크더라도 본인의 진입근거를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매수한 이유가 깨졌을 때 손절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업의 펀더멘탈이 훼손되어 좋게 보고 있던 부분이 변했다거나 어떤 중요한 이슈가 있어 회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앞으로 회복이 어려운 그런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둘 중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기준을 세우고 손절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의 두 관점은 철저히 구분되어야 하고 만약 섞어서 손절가를 정해두었다가 장기투자를 하거나 장기투자하다가 갑자기 심리적으로 힘들어 손절하거나 하면 매매가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