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우리 민족의 2번째 국가라고 하는데요.
고조선이 있었을 때 부여가 새로 생긴건가요?
아니면 고조선이 멸망하고 나서 부여가 생긴건가요?
고조선이 멸망하고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이 같이 생긴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여의 존속기간은 고조선 후기와 삼국시대 중반에 걸칩니다. 대한민국 역사 교육에서는 단군과 고조선에서 모든 한국사가 시작되는 일원적 개념처럼 설명하고 있어 착각하기 쉬우나, 부여는 평양성(왕검성)에 도읍을 둔 "후기 고조선과 동시대" 에 다른 지역에서 공존했던 고대 국가였으며, 고구려, 백제 등 한민족의 조상이 되는 주요 국가들 중 일부는 고조선이 아닌 부여를 계승한 국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