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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쌍7214
한알쌍721423.03.02

조선시대 남자는 화장을 했다는 사실인가요?

조선시대 여자들이 화장품(?)있으면 당연하게 화장을 하고 그랬었던데

남자도 화장을 했었다는 사실인가요?

텔레비전 나와도 믿기지 않은 내용인데 정말 화장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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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얼굴이 희어야 한다는 것은 비단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얼굴이 희어야 귀티가 나고 양반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와 같이 얼굴에 직접 바르는 것이 아니고 분세수를 한다음에 맑은 물로 다시 세수를 했어요.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지만 분백분은 휴대하기가 어렵고 사용하는데도 불편하여 그 후 크림 백분으로 발전했고, 백분에 붉은 색을 섞어서 색분을 만드는 데까지 이르렀다. 또 색분은 분말(噴沫), 액상(液狀), 고형(固型) 등의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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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지금으로 치면 미백에 관심이 많아서분세수를 했습니다 세수 한 번 하고 분가루 바르고 다시 세수흰피부 만들기에 관심 많았죠희고 고운 피부는 자신이 일을 안 해도 되는 귀한 신분임을 나타내니더욱 몰두한 것이지요성균관은 기본적으로 제사를 지내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분세수등을 규제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문헌적으로 크게 막지는 못했습니다다만 귀를 뚫는 화장은 선조가 엄명을 내린 이후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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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 화랑 때부터 남자들간 화장법과 기술이 발달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자처럼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안 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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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남성들은 머리 장식에 큰 공을 들였고, 휴대용 머리 손질 도구를 가지고 다녔으며 , 춘향전에서 보면 도련님 호사헐 제 옥솔선풍 고운 얼굴 분세수 정이하야 긴 머리 곱게 따 갑사댕기 듸렸네 라는 구절을 보면 이몽룡이 놀러 나가기 전 얼굴을 하얗게 만드는 분세수를 즐겼다는 것으로

    분세수는 쌀가루를 물에 타서 세수 후 얼굴을 햇빛에 말리고 이를 씻어내면 얼굴이 뽀얘지는 원리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쌀가루팩으로 피부를 가꾸고 귀고리를 달고 향기가 나는 부채를 팔랑이며 빛나는 구슬갓끈을 드리우고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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