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랑 친해지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얼마전부터 매일 길고양이 츄루를 챙겨주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더니, 지금은 츄루를 들고 있으면 다가오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궁금점은 츄루를 다먹으면, 쿨하게 갑니다. 만지려고해도 가고요.
더 친해질수있는 방법이 있을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챙겨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길고양이는 길고양이 대로의 삶의 방식이 있고 또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이 어려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간식을 챙겨 주는 정도로 만족하셔야 됩니다 만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어떤 질병이나 세균에 감염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늘 조심하셔야 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길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길고양이와 너무 친해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저 간식 주고 받고 먹이는 것은 괜찮지만 만진다거나 쓰다듬다거나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길고양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고 언제 공격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늘 조심하고 간격을 두고 서로 교감을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특성 상 경계심이 많고, 이를 쉽게 풀지 않습니다.
이정도로 예민한 아이들은 아주 오랜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전혀 친해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자주 보고, 눈도 마주쳐주고, 간식을 주면서 친해지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느낀다면 먼저 다가와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덥고 비오는 날 어떤 분이 우산이나 얼린 생수를 주시는건 감사고 좋은 일이나 그 분이 그것들을 건내 주면서 내 두손을 쓰다듬는건 용인하기 어렵겠죠?
고양이도 똑같은것입니다.
뭔가를 바라면서 호의를 배푸는건 배려가 아니라 거래입니다.
그 친구는 쓰다듬음을 내어놓을 마음이 없는것이니 그저 지금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지금 정도면 충분히 친해진것같네요. 츄르도 좋지만 다른 습식캔이나 생선같은 것도 줘보시고 궁디팡팡도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