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줄을 찰 때 너무 반항이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진돗개 믹스입니다.
집 안에서 생활을 하고 있구오~!
일주일에 2~3회 정도 산책을 하는데,
산책을 하러갈려고 목줄을 차려고 하면
반항을 너무 심하게 합니다. 차고 나고 순둥이로 변하는데,
목줄을 채울 때 반항하지 않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강아지는 산책을 매우 좋아할 것입니다.
목줄을 가지고 앉아를 시켜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가 앉아서 조용히 있으면 목줄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앉은 상태에서 막 움직이고 반항을 하면 보호자님도 목줄을 안채우시면 됩니다.
약간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조용히 가만히 있어야만 산책을 갈 수 있다는 것을 학습시켜주셔야 합니다.
꼭 앉아가 아니더라도, 목줄을 채우려고할때 막 움직이면 그때는 목줄을 채우지마시고 가만히 몇분이고 있으시고
조용해지면 그때 채우는 식으로 반복하면 학습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목줄을 채우던 시기에 발생한 목디스크와 같은 통증의 기억에 의한 거부감일 수 있습니다. 가슴줄로 바꿔 착용하는것이 도움이 되며, 가슴줄로 교체시 바로 산책을 나가는게 아니라 밥을 주기전에 가슴줄을 채우고, 간식 주기전에 채우는 등 좋은 기억과 목줄을 채우는것을 링크시키는 반복적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며 진도견과 같은 수렵견에 가까운 품종은 이보다 훨씬 잦고 많은 시간동안 고강도 산책을 시켜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목줄은 불편하기에 가슴줄로 시작해주시고, 채운 후에는 반려견의 반응을 살펴보고, 긴장하거나 성질을 내지 않도록 보상과 칭찬을 해주세요. 가슴줄을 끌고 돌아다니게 하고, 줄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되면 가슴줄을 잡고 따라다니게 해주세요. 가슴줄을 인식하지 않게끔 기다려주시는 것입니다. 가슴줄이 몸에 있어도 편하게 걸어다니게끔 집안에서 교육하다가 차차 잡으면서 교육을 진행해주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