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 경제는 한국에 비해 중국 경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한국과 달리 중국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중국 수출 비중 낮음
- 일본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9.7%로 한국(25.1%)에 비해 낮음
- 일본 주요 수출대상국은 미국, EU,아세안 등
2. 무역수지 적자
- 중국과의 무역에서 일본은 만성적자 기조
- 따라서 중국경기 둔화 시 일본 수출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3. 기술적 경쟁우위
-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일본의 대중 수출품목은 기술 집약적
- 중국 시장 점유율이 높아 대체재 부족
4. 엔화 안전자산 지위
- 엔화는 안전통화로 중국발 글로벌 위기 시 오히려 수혜
또한 최근 일본 증시 호황에 중국보다는 미국 금리인상 기조, 엔화 약세 등 대외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일본의 최대 교역국이자 인접국가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 등에 따라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