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의사가 스테로이드 2등급의 연고라벤다크림을 1개월 아기에게 사전동의도 없이 물어보지도않고 발라버렸어요. 아기는 생후 60일정도 되었습니다.
저희 아기가 태열이 심해 양쪽 귀에 노란 진물이 흐르고 하얀 고름이 쌓여 먼저 소아과를 방문했으나 이비인후과에 가서 소독같은 것을 받아보라는 얘기를 듣고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며 크림을 바르게 되었어요.
쎈 연고인것을 알고 십수분후에 물티슈로 면봉으로 최대한 닦아내긴했는데 아기 귀에 고름이 금새 잡힌 것을 보니 꽤 흡수되었을 것 같아요. 귀 같은 경우는 피부가 얇아 흡수율이 더 좋을텐데 너무 속상하네요... 진물과 고름이 싹 없어진게 약이 얼마나 독하고 강했으면... 그런 생각만 듭니다.
내원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아기한테 스테로이드 연고를 말도 없이 쓰면 어떡하냐고 귀에 바른게 라벤다크림이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면서 괜찮을거라고만하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양쪽 귀 1회 사용으로도 아기한테는 치명적일수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하면 될까요. ㅠㅠ
너무 속상하고 아기한테 미안하고 미치겠어요
꼭 답변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