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인 강아지가 집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는것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있어 집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굴이자 은신처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변을 보는것은 가족들을 병들게 하는 패륜이고
집에서 냄새가 나게 하여 잠재적 적에게 가족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영리할수록, 가족을 사랑할 수록 집에서 변을 싸지 않고 야외에서만 하려고 하죠.
그래서 반려견의 산책 최소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의 산책 (3개월령의 자견이니 4회 이상)이 충족되지 않으면
방광내 오줌이 가득차 있는 상태인데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격하게 좋아하는 감정이 폭발하면서 일시적으로 괄약근의 힘이 풀리면서 오줌을 지리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라고 교육하는건 어려운 것이니
예방접종이 2~3회 까지 진행되었다면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을 충족시켜 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