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우면 오줌을 지리는데 어떻게 고치는지요?
2살된 강아지가 반가운 사람을 보면 꼬리를 흔들면서 사람한테 다가오면서 오줌을 지리는데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고칠수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반갑거나 흥분할 때 오줌을 흘리는 것을 희뇨, 흥분성 배뇨라고 합니다. 희뇨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반가운 사람이나 강아지를 만날 때 등 예기치 않게 찾아옵니다.
이러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너무 반가워하고 흥분할 때 만져주거나 예뻐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흥분이 좀 가라앉으면 그때 가볍게 쓰다듬어줍니다. 따라서 방문객이나 산책 시 다른 사람에게도 미리 언지를 해주어야 하는데, 심하게 흥분한 상태에서는 바라보지 않고 무시할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인 강아지가 집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는것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있어 집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굴이자 은신처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변을 보는것은 가족들을 병들게 하는 패륜이고
집에서 냄새가 나게 하여 잠재적 적에게 가족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영리할수록, 가족을 사랑할 수록 집에서 변을 싸지 않고 야외에서만 하려고 하죠.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그런데 산책횟수가 부족한경우 방광내에 오줌을 최대한 담아 참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때 반가운 사람이 나타나게 되면 흥분성 반응으로 괄약근의 힘이 풀리면서 뇨를 흘려 버리는 사고가 벌어지는것입니다.
산책 횟수를 최소 2회 챙겨주시고 이미 챙기고 있다면 현재 하는 산책 횟수의 1.5배로 증가 시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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