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은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Question

안녕하세요.

간수치가 높게 나와서 걱정되는 맘에 질문 해봅니다.

11월달에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했고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애매하게 황달이 생겨 정확하게 확인차 근처 내과에서 피검사를 했었습니다.

그때 피검사 후 빌리루빈 수치가 2.1로 나와서 황달이 맞는 걸로 판명했었고

간수치도 높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지않고 대략적으로 83정도 나왔다고 말씀해주셨음)해서

우루사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우루사를 복용하고 며칠 뒤 다시 내과에서 피검사를 하니 간수치가 좀 내려갔다고 하셔서 우루사는 마저 복용하기로 하고 이상은 딱히 없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복부초음파도 내과에서 같이 진행했습니다.

복부초음파 검사결과 지방간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물어보니 지방간과 황달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황달이 왜생긴건지 여쭤보니 황달은 그냥도? 생길수 있다고 하셔서.. 이게뭔가..하고는 나왔는데..

일단은

저렇게 내과를 다 다니고 우루사도 다먹었는데 그제서야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AST 75 / ALT 108 / 감마지티피 63 으로 나왔고

B형 간염항체가 없다고 하셔서 1차 예방접종도 하였습니다.

물론 복부초음파까지 다했고 이상이 없다고는 들었지만 다시한번 간수치가 높은걸 제 눈으로 보니 걱정이 되더라구요.

질문사항

1. 황달은 지방간 외 그냥도 생길수 있는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데 이걸로도 나타날수 있는지)

2. 지방간으로 이정도 수치가 나올수 있는지?

3. 복부초음파에서 괜찮다고 나오긴 했는데 진짜 괜찮은지 ?

4. 앞으로 복부초음파는 몇달 주기로 하면 좋을지? 밀크씨슬같은 영양제를 먹어도 괜찮을지?

질문이 좀 많은데 이렇게 궁금합니다ㅠㅠ

참고로 저는 20대 여성이며 음주를 즐겨하지 않습니다. (한두달에 맥주한두캔 먹습니다.)

Answer 1

1. 활달은 지방간 외에도 각종 간 질환 및 췌담도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방간이 제일 관계가 없습니다.

2. 지방간으로 나올만한 수치들로 보입니다.

3. 복부초음파에서 괜찮은데 걱정정되신다면 CT를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4. 초음파 주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져있지 않으며 자주 받을수록 좋겠습니다. 밀크씨슬 먹어도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빌리루빈 증가는 담즙 정체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황달을 야기할 만큼의 수치는 아닙니다 간수치 또한 지방간이 동반되있다면 상승되어 있을 수 있고 식이 조절과 체중 감량으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영양제보다도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간수치와 음식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간수치 내리는데 좋은 음식 12가지

Answer 4

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1. 자가면역 간염등의 질환일수도 있고 정밀한 혈액/크게는 생검까지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황달은 빌리루빈생성/배출의 문제로 간뿐아니라 다른 담낭/관 질환때문에도 생깁니다.

2. 네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3. 답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4. 밀크씨슬은 효과 없으며 복부초음파는 6개월~12개월 간격을 권장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1. 황달은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서 피부나 눈이 노랗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질문자의 상태는 황달은 아닙니다. 빌리루빈 수치 2.1도 황달을 유발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그냥 정상에서 약간 높은 정도의 수치이고 보통 금식을 하면 빌리루빈 수치가 약간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버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아마 길버트 증후군일 거라 생각됩니다.

2. 간수치가 정상 수치의 2~3배 정도 오르고 간 초음파에서 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면 지방간이 맞습니다. 흔하게 관찰되는 검사 결과입니다.

3. 답을 드리기 참 어렵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믿으시려는지....^^..믿으셔도 됩니다.

4. 밀크시슬 드셔도 됩니다. 다만 병원에서 주신 약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1~2년에 한 번 정도 하셔도 됩니다. 물론 안 하셔도 됩니다. 조건은 열심히 운동하고 체중을 줄이는 겁니다. 그러면 검사 해보지 않아도 지방간이 좋아졌다고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간수치도 떨어질 겁니다.

참고로 음주를 안 하신다면 20대 여성의 특성을 고려하면 달달한 음식을 즐겨하시고 최근에 뱃살이 조금 나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