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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뚱이
생각하는뚱이21.04.22

조선시대 의학자 이제마의 사상체질별 특징은?

조선시대 의학자 중 한명인 이제마는 허준과 더불어 한의약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사상체질이라 하여 사람의 체질을 4가지(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으로 나누었는데 각 체질별 특징이 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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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형적 특징

    1) 태양인

    - 머리가 크고 목덜미가 실하며 얼굴이 둥글다.
    - 눈은 작으나 광채가 있다.
    - 상체는 건실하나 하체가 약하다.
    - 가슴 윗부분은 발달했으나 허리와 엉덩이 부분은 약하다.
    -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하고 오래 걷지 못한다.

    2) 태음인

    - 얼굴이 둥글고 목덜미가 가늘다.
    -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여 눈이 크고 입술이 두껍다.
    - 상체는 약한 편이고 하체는 발달되어 있다.
    - 근골의 발육이 좋다.
    - 몸이 대개 비만하고 충실하다.
    - 피부색이 검고 건실해 보이나 약한 편이며 피부가 거칠고 땀구멍이 잘 보인다.
    - 허리가 건실하여 서 있는 자세가 꼿꼿하고 걸음걸이가 안정적이다.
    - 식사량이 많은 것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서 비만하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3) 소양인

    - 머리가 앞뒤로 튀어나오고 목은 가늘고 길다.
    - 얼굴은 역삼각형의 형태로 머리는 크지만 턱은 뾰쪽한 경우가 많다.
    - 눈빛이 예리하고 맑으며 빛이 난다.
    - 눈매가 날카롭고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으며 입술이 얇다.
    - 얼굴색이 하얗거나 붉은 빛을 띠는 누런빛이다.
    - 상체의 발육이 좋고 하체가 빈약하다.
    - 어깨와 가슴이 넓고 튼튼하고 엉덩이가 좁아 역삼각형의 체형이다.
    - 걷는 모습이 안정감이 없고 가벼워 보이며 걸음걸이가 날렵하다.
    - 말하는 모습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 있다.

    4) 소음인

    - 외모가 얌전하고 온순한 타입이다.
    - 얼굴이 작고 달걀과 같은 타원형이 많다.
    - 이목구비가 작으며 오밀조밀하며 단정하다.
    - 야무져 보이고 정확하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
    - 키나 체격이 보통 작은 편이며 마르고 약한 체형이다.
    -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 있게 발달했다.
    - 가슴이 좁으며 엉덩이가 크고 아랫배는 나와 있다.
    - 자세가 의젓하지만 서면 뒤뚱뒤뚱하고 걸을 때에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은 상태로 걷는다.

    성격적 특징

    1) 태양인

    - 보통 사람이 생각을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 많다.
    - 사회적 관계에 능하여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귄다.
    - 적극적으로 남들과 교류하다가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낸다.
    - 조급함이 많고 그것이 지나쳐 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 강력한 추진력을 가져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용맹스럽고 적극적이다.
    -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없는 편이며 후회할 줄 모른다.
    - 독창적인 의욕이 지나치고 감정적이다.
    - 어떤 일에 실패하고도 후회하지 않는다.
    - 두뇌가 명석하여 사람을 사귈 때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판단한다.
    - 남들과 잘 통하나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경향이 있다.
    - 영웅심이나 자존심이 강하고 과장하는 것이 많다.
    - 고민이 많고 슬픔이 극도에 달하면 분노로 치우치기가 쉽다.

    2) 태음인

    - 사회생활을 하는 데 적응을 잘 한다.
    -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한다.
    -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며 과묵하여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 매사를 신중하게 생각하여 믿음직스럽다.
    -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한다.
    - 탐욕, 사치심이 많으며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 의심이 많다.
    - 운동보다 도락을 좋아한다.
    - 은거하기를 좋아하고 가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 안일한 것을 좋아해서 게으른 사람이 많다.
    - 일을 제 때에 처리하지 않고 서두르는 경향이 많다.
    - 인내심이 강하고 꾸준하며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이루려 한다.
    - 조심성이 많아서 일을 시작하기 전 미리 겁을 내거나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3) 소양인

    -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낸다.
    - 활발하고 열성적이며 강직하고 솔직하고 담백한 성격이다.
    - 행동이 돌진적이고 급하며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데 능하다.
    - 성격이 급하여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한다.
    -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쉽게 체념한다.
    -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너무 쉽게 일을 벌이다 보니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스러워 한다.
    - 매사에 자세하고 총명하여 일에 능하며 자만심이 강하다.
    -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하다.
    - 사람들의 잘못이나 장단점을 잘 판단하는 편이다.
    - 감정의 변화가 심해 슬픔에 빠지거나 화를 잘 내는 편이다.
    -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버린다.
    -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해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곧바로 후회한다.
    - 이기적이고 고집이 센 편이다.
    -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 바깥 활동을 좋아하고 가정이나 개인 일을 등한시한다.

    4) 소음인

    -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다.
    -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져 모든 사무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 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 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
    - 잔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다.
    - 작은 일에도 걱정이 많다.
    -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면이 적으며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한다.
    -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고 침묵하기도 하는 소극적인 면이 있다.
    -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 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 겸손하고 얼굴에 즐거운 표정이 있어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편이다.
    - 세심하고 부드러워 사람들을 모으는 재간이 있다.
    - 질투심이 많고 독차지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 이해타산에 얽매이며 시기심이 많다.
    - 비교적 감정의 변화가 빠르다.
    -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다.
    - 자기 신변의 얘기를 드러내기를 좋아한다.
    - 사치하는 것을 좋아한다.
    -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여 남의 간섭을 싫어한다


  • 태양인
    태양인의 외향적 특징은 먼저, 머리가 크고 얼굴이 둥글며 상체는 건실하지만 하체가 부실하다. 또한, 오래 걷지 못하고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하다.

    태양인에 속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교성이 밝아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 하지만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내기도 한다. 조급함이 많지만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더쉽이 뛰어나다. 하고자 하던 일이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후회하지 않는다.

    태양인은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면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태양인은 맵거나 뜨거운 음식보다는 채소류, 해산물 등 담백하고 시원한 음식이 좋다. 쇠고기, 무, 조기 등의 음식은 체질에 맞지 않으며 카페에 갈 때에는 모과차, 감잎차, 오가피차 등이 좋다.

    태음인
    태음인은 얼굴이 둥글며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다. 상체가 약한것에 비해 하체가 튼튼하며 피부색이 검고 근골의 발육이 좋다. 식사량보다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태음인에 속하는 사람들은 비만이나 변비인 사람이 많다.

    태음인은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좋은 일이 생기면 감정을 억누루기 쉽지 않아 자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보수적이기 때문에 변화를 싫어하며 인내심이 강하고 끈기가 있다. 가정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게으른 사람이 많다. 평소 행동이 점잖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며 사회생활도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태음인에게는 고지방 음식보다는 고단백음식이 좋다. 인스턴트,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개고기 등이 맞지 않으며 담백한 생선이나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쇠고기, 우유, 버터 등 유지방류의 적당한 섭취를 권장한다. 꿀이나 설탕 등 당류가 섞이지 않은 율무차, 오미자차, 녹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소양인
    소양인은 얼굴이 역삼각형의 형태로 일명 'V라인'인 사람이 많다. 눈매가 날카롭고 입술이 얇으며 어깨와 가슴이 넒고 엉덩이가 좁아 체형도 역삼각형 형태를 갖는다. 걷는 모습이 다소 가벼워 보일만큼 걸음걸이가 날렵하다.

    소양인은 창의력이 뛰어나고 활발하고 열정적이다. 추진력이 강해 일을 꾸리는 데 능하다. 하지만 지구력이 부족해 싫증을 잘 내서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람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며 봉사정신이 강하다.

    슬픔이 급하게 오지만 금방 진정된다. 하지만 상대방이 서운하게 할 시 그 사건을 잘 잊지 못하고 마음에 품는 경향이 있다. 소양인은 일부로라도 명랑한 마음을 가져 두려움이나 공포 등을 잊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소양인은 태음인과 비슷하게 인스턴트식품보다는 채소류나 해물류가 몸에 맞는다. 싱싱하고 시원한 음식이 좋으며 새우, 돼지고기, 계란, 오리 등이 좋다.

    또한, 등푸른생선, 수박, 참외, 바나나, 배추, 오이, 당근 등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양인은 구기자차나 산수유차, 녹즙 등이 좋다.

    소음인
    소음인은 얼굴이 작고 달걀형이 많다. 이목구비가 작으며 오밀조밀해 야무저보인다. 가슴이 좁고 엉덩이가 크며 아랫배가 나와 있다. 걸을 때에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굽은 모습이며 키나 체격이 주로 마르고 약한체형이다.

    소음인은 예의를 중요시 여기며 매사에 치밀하고 단정한 대신 너모 꼼꼼하려 하다보니 마음 편한 날이 없을 것이다.

    다정다감하며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다. 감정이 상하면 풀리는데 오래걸린다. 작은 일에도 걱정이 많다. 이해타산에 얽매이며 시기심이 많고 질투심이 강하다.

    소음인은 다급한 일에도 당황하지 않는 여유를 길러야 하고 즐거운 일이 생기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일에 있어 신중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소음인은 익힌 채소 등 따뜻한 음식이 몸에 좋다. 메밀이나 배추보다는 시금치, 미나리, 양배추, 파, 마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나으며 명태, 북어, 미꾸라지, 도미, 조기, 멸치 등이 좋다.

    수박이나 참외, 풋과일 보다는 토마토, 사과, 복숭아, 귤이 몸에 맞다. 차 종류는 인삼차, 생강차, 유자차, 계피차, 꿀차가 좋다.


  • 사상체질 분류는 한의학을 전공한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견해를 보이기 어려운 케이스가 있어, 그만큼 어려운 분야라고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은 간략히 교양 차원에서의 정보를 제공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체질은 심신의 관점에서 살핍니다. 육체적인 외모의 차이, 심성적인 내면의 차이, 생리와 병리의 차이, 병증약리의 차이를 서로 비교 검토한 후 의심이 없을 때 투약하는 것입니다. 외모는 체형기상과 용모사기(외모, 말투)를 봅니다. 체형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지만 영양상태나 질병 때문에 발육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운동이나 직업으로 인해 체형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신체의 상부가 발달했는지, 하부가 발달했는지, 전체적으로 풍기는 인상이나 기운이 어떠한지를 파악합니다.

    심성에서는 성질과 재간, 항심, 성격, 심욕 등을 관찰합니다. 성질은 세상사를 살펴서 처리하는 능력이며 재간은 인간관계를 행하는 모습이고, 항심은 체질마다 항상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체질마다 특유의 심성이 있기 때문에 체질 구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취급받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체질을 판단할 때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태음인과 소음인은 특유의 심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급박한 상황에 부딪히게 해서 본심이 드러나게 하여 파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의 증상으로 체질을 구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몸속의 균형이 깨져 병이 생긴다는 병증 중심의 기존 한의학과 달리 사상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인체 내의 기의 승강ㅂ침이 원래 달라서 불균형하기 때문에 몸속의 균형을 찾기 위해 체질적인 자기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체질에서는 병의 징표가 되고 다른 체질에서는 건강의 징표가 됩니다. 체질마다 완실무병(건강함)의 조건도 다른데, 태양인은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올 때,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할 때,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배출될 때, 소음인은 음식 소화를 잘할 때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