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몸의 서혜부, 즉 사타구니 쪽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면역 필터인 림프절이 아주 촘촘하게 모여 있습니다. 다리나 발에 작은 상처가 났거나 피부 질환이 있을 때, 혹은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때 이 림프절이 방어 작용을 하느라 붓고 혹처럼 만져질 수 있어요. 대부분은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은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혹시 만졌을 때 통증이 전혀 없는데도 돌처럼 딱딱하게 느껴지거나 주변 조직과 붙어있는 듯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또한 붓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지 않고 점점 커지거나 고열, 식은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속 시원하게 병원을 찾아 초음파나 혈액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해당 부위를 자꾸 손으로 만져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당분간은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푹 쉬면서 몸의 변화를 관찰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