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미술 이미지
미술학문
😵‍💫😵‍💫😵‍💫
😵‍💫😵‍💫😵‍💫23.04.07

유화를 캔버스에다가 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유화를 캔버스에다가 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캔버스가 유화의 그림판이 된 이유나 배경이 궁금합니다. 사용되는 원단 혹은 재질..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실은 어떤 것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화 특성상 뒷면이 뚤려있게하여 유화가 보존하게끔 숨을 쉬게 해주는 역할로 캔버스에 쓰이는 천 역시 각 국가마다 다릅니다. 유화를 그늘이나 서늘한곳에서 말리기 때문에 더운지방일수록 천의 올이 더 가늘거나 굵거나 하는 등 동남아로 수출하는 천이 다르다는 것을 부영 캔버스 회사에서 들었습니다. 틀에 천을 씌우는 팽팽함의 정도도 차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 느슨하게 짜는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캔버스 틀 이라 부르는 나무역시 그림을 그리는 면이 경사각으로 깍여있어 모서리부분에서 센터쪽으로 경사가 있습니다. 동양화에서 판넬에 배접을 하는 방식과는 아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유화 나무틀은 삼나무로(스기목) 전문가용이있고 정틀이라 부르며 가틀(연습용 미송)이 있는데 정틀은 샷시처럼 조립되는 방식이고 가틀은 그냥 나무 모서리를 대각선으로 처리해 타카로 밖은것입니다.(잘휘어짐)

    요즘은 정틀 삼나무 대신 알루미늄 캔버스도 많이 씁니다. 알루미늄이 조금 더 비싸지만 보존성과 실용성으로 보아 앞으로도 전망이 유력합니다.


    그 위에 천을 씌우는데 천의 종류로는 면(옥스포드), 면+마, 마(린넨). 이렇게 크게 세 종류입니다. 저 세종류에서 각각 고운 조직. 중간조직. 두꺼운 조직. 아주 두꺼운 조직 이런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요즘 화방에서는 적당한 조직으로 세 종류를 판매하지만 해외 유럽이나 일본 화방에 가보면 다양한 천들이 많이 팝니다. 천의 종류를 사실적표현이나 추상적표현 등에 따라 천 종류를 선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마(린넨)천을 아사천이라고 불렀습니다. 일본식 잔재인데요. 어르신들이(지금 고인이되신 나이) 성인분들(아줌마들)을 가르치면서 아사라고 부르며. 지금까지도 전문가들이 쓰는천을 아사천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잘못된명칭이며 마 입니다. 아사는 귀저기처럼 고운 손수건천입니다. 그리고 면을 쓰나 반마를 쓰나 작가가 그 쓰임새에 맞는 천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지 전문가용이라는건 천에서 크게 없습니다. 단 틀은 견고한 정틀이 전문가용이라고 할 수있고요.


    아무튼 유화를 캔버스로 그리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수축 팽창에 의한 숨을 쉰다는 점이며 실제로 그림을 터치할때 탄력이 있어줘야 그림그리는 재미가 더 합니다. 손목으로 빗자루질하듯 유화 돈모붓으로 물감과 기름을 묻혀 쓱쓱 치대어 터치를 하면 눌림성과 신축성이 있어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캔버스는(canvas) 라틴어로 '대마'라는 뜻의 cannabis에서 유래합니다.

    대마와 아마 섬유는 항해용 돛을 만드는 데 이용되었습니다. 캔버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후반부터입니다. 그 이전에는 유화의 지지체로 판넬을 사용했지만, 커다란 크기의 유화가 제작되면서 목재가 부족해지자 가볍고 질긴 선박의 돛을 활용해 다양한 캔버스 그림을 제작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화를 캔버스에 그리는 이유는 캔버스의 특성 때문입니다. 캔버스는 튼튼하면서도 유연하며, 걸치는 유화가 잘 묻고 오래 보존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캔버스에는 면, 리넨, 코튼 등의 자연 섬유가 사용되며, 이 중에서도 최근에는 면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