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BTL(Build-Transfer-Lease)은 민간 자본을 활용하여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이후 시설을 임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입니다.
BTL 방식은 PPP(공공-민간 파트너십) 사업의 일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사회기반시설을 민간 자본이 건설하고, 건설이 완료된 이후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이전합니다. 그리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후 시설을 임대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게 됩니다.
BTL 방식은 공공기관이 직접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것보다 민간자본의 참여로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민간 자본의 참여로 인해 사업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민간자본에 대한 소유권이 이전되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 여부와 수익에 대한 책임이 민간자본에게 집중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BTL 방식이 PPP 사업 중에서도 민간자본 참여 비율이 높은 사업 방식이기 때문에, 민간자본이 건설 기간 중에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해야 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